사회/문화
인천 서구, 독감 백신 무료 예방접종 분산 실시
어린이 2002년생(만 18세)까지 확대, 어르신 1958년생부터(만 62세) 해당 등
기사입력: 2020/09/16 [13:49]  최종편집: ⓒ ebreaknews.com
박상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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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인천 박상도 기자) 서구가 환절기 및 겨울철 독감에 대비하고자 독감(인플루엔자) 백신 무료 예방접종을 순차적으로 실시한다.
 
올해 독감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는 생후 6개월부터 만 18세 이하(2002~2020년생) 어린이와 청소년, 만 62세 이상(1958년생~) 어르신, 임신부, 지자체 대상자(건강취약계층) 등이다.
 
가을이 다가오면서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와 함께 독감 유행에 따른 불안감까지 더해지고 있지만 발열.인후통.기침 등의 증상만으로 코로나19와 독감을 구별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며 두 가지 전염병이 동시에 번질 경우 의료.방역체계에 마비가 올 수 있기에 독감 무료 예방접종 시기는 앞당겨지고, 대상자는 대폭 확대됐다.
 
이를 통해 만 13~18세 청소년과 만 62~64세 어르신이 올해부터 독감 무료 예방접종 혜택을 받게 됐다.
 
서구는 대상 범위가 넓어진데다 예방접종 인원이 한꺼번에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접종기간을 대상별, 연령대별로 세분화했다.
 
먼저 어린이의 경우, 1회 접종 대상자와 2회 접종 대상자로 나뉘어 진행되며 어르신은 출생연도에 따라 총 세 번에 걸쳐 접종이 이뤄진다.

 

1959년도부터 2001년 사이 출생한 서구민 중 건강취약계층인 중증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요양보호사 등에 대한 접종도 별도로 진행된다.
 
독감 무료 예방접종은 관내 인플루엔자 위탁의료기관에서 실시하며 자세한 의료기관 현황은 서구보건소 홈페이지또는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가유공자와 배우자, 유족증 소지자(1959년도부터 2001년 사이 출생한 서구민)는 서구보건소 예방접종실에서만 무료 접종이 가능하며, 사전예약이 필수다.
 
독감 무료 예방접종과 관련한 궁금증 등 각종 문의는 서구보건소 건강증진과 모자보건팀로 하면 된다.
 
서구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가 가라앉지 않은 상황에서 독감까지 유행할 경우 대혼란이 일어날 수 있다”며 “백신이 있는 독감을 최대한 막아야 코로나19 방역망이 정상 작동할 수 있는 만큼 본인의 접종 시기에 맞춰 반드시 예방접종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올해만큼은 꼭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가 아닐지라도 전 연령층에게 적극적으로 독감 예방접종을 권장하고 있다”며 “구 차원에서도 분산 접종 등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면서 안전한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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