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화
인천 옹진군, ‘인천-백령항로 대형여객선 도입 지원 사업’ 본격 추진
기사입력: 2020/07/31 [13:12]  최종편집: ⓒ ebreaknews.com
박상도 기자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브레이크뉴스인천 박상도 기자) 옹진군이 인천 – 백령항로 대형여객선 도입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옹진군은 ‘인천 – 백령항로 대형여객선 도입 지원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공고’를 7월 30일부터 9월 7일까지 40일 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인천 – 백령항로에 2,000톤급 이상의 신조 초쾌속카페리여객선을 도입.운항하는 여객선사에 10년간 총120억 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으로 백령도, 대청도, 소청도 주민과 관광객들의 안정적인 해상 이동권 확보를 위해 추진된다.

 

인천 – 백령항로를 운항하는 유일한 2,000톤급 여객선인 하모니플라워호는 해운법상 선령기준(25년)에 따라 2023년 5월 운항이 종료될 예정이나 현재까지 하모니플라워호를 대체할 2,000톤급이상 대형여객선의 도입 및 운항계획은 전무한 실정이다.

 

2,000톤급 이상 여객선은 기상악화 시에도 상대적으로 자유롭게 운항이 가능하여 도서민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선박으로 인천 - 백령항로에서 2,000톤급 이상 여객선의 운항이 중단될 경우 백령도와 대청도, 소청도에 거주하는 7천여 주민들은 생활에 큰 불편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옹진군은 지난 2월, 10년간 총 100억 원을 지원하는 대형여객선 도입 지원 사업 공모(1차)를 실시했으나 응모업체가 없어 총 지원액을 20억 원 증액해 이번에 2차 공모를 실시한 것이다.

 

옹진군 관계자는“인천 – 백령항로는 풍랑 및 안개 등 기상악화에 따른 결항률이 연간 15~20%에 이를 정도로 기상의 영향이 큰 항로로 안정적인 여객선 운항과 도서민의 해상 이동권 보장을 위해서는 2,000톤급 이상 카페리여객선의 운항이 필수적”이라며 “옹진군에서는 본 사업을 통해 하모니플라워호의 운항종료 이전에 신조 대형여객선의 운항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옹진군은 대형여객선 도입 지원 사업이 ‘서해5도 종합발전계획’의 중장기 검토사업에 포함됨에 따라 해양수산부 등 중앙부처 및 인천시와 협의하여 이 사업에 국비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 ebreak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인천 옹진군,온진군,서해5도 종합발전계획,인천-백령항로 대형여객선 도입,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