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상도 기자

(브레이크뉴스인천 박상도 기자) 부평구보건소가 오는 8월 3일부터 만성질환자 및 저염식 희망 주민을 대상으로 염도계를 무료로 대여한다.

이번 사업은 최근 들어 배달음식 및 가공식품 섭취가 늘어나는 등 식습관이 변화하고, 코로나19로 인한 신체활동 감소로 만성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건강한 식생활 실천을 위해 추진하게 됐다.

염도계 대여 신청자는 보건소에 방문해 기초검사(체성분.혈압)와 저염식 실천을 위한 맞춤형 영양 상담, 염도계 사용법 및 측정일지 작성법을 안내 받은 후 3주간 염도계를 대여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대여 신청자에게는 건강 홍보물(스트레칭기 등)과 교육 자료를 함께 제공해 신체활동이나 금연 등 전반적인 건강생활 실천을 돕겠다는 목표다.

부평구보건소 관계자는 “염도계를 활용해 매일 섭취하는 음식의 정확한 염도를 측정해볼 수 있을 것”이라며 “만성질환의 주요 위험 요인인 나트륨 과잉섭취 개선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염도계 대여는 방문자 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예약제로 운영되며, 8월 3일부터 부평구보건소 건강증진센터로 유선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