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화
인천시, 시내버스 노선개편 따른 시민의견 듣는다.
13일부터 시민설명회, 20일부터 현장설명회 개최, 온라인 생중계 및 홈페이지 통한 의견수렴 병행
기사입력: 2020/07/09 [11:16]  최종편집: ⓒ ebreaknews.com
박상도 기자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브레이크뉴스인천 박상도 기자) 인천시가 오는 12월 31일 시내버스 노선개편을 앞두고 시민의견을 듣기 위한 시민설명회를 온.오프라인으로 갖는다.

 

이를 위해 인천시는 7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3시에 각각 2회씩 군.구를 순회하여 시내버스 노선개편 시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시민설명회는 인천시가 오는 12월 31일 시내버스 노선개편을 앞두고 지난해 7월부터 진행해 온 개편안에 대해 실수요자인 시민들을 대상으로 그 간의 결과를 설명하는 자리이다.

 

7월 13일에 미추홀구와 부평구, 14일 연구수와 서구, 15일 동구와 남동구, 16일 중구(원도심)와 영종도, 17일 강화군과 계양구를 찾아간다.

 

인천시가 마련한 이번 시내버스 노선개편의 특징은 첫 번째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과학적 분석기법을 활용한 노선설계이다.

 

이를 통해 배차간격이 11%, 환승대기 시간은 3.21%씩 각각 단축될 것으로 내다봤다.

 

두 번째는 대중교통 소외지역인 원도심과 신규택지에 생활밀착형 순환버스의 도입이다.

 

세 번째는 송도와 청라를 연결하는 급행노선의 신설이다.

 

이렇게 되면 그간 전철 및 버스를 이용하여 1시간 30분이상 소요되던 것이 50분대로 단축되게 된다.

 

마지막 특징은 영종지역에 시험운영 된 I-MOD를 대중교통 취약지역에 2021년 이후에 단계적으로 도입하는 것이다.

 

노선개편의 지역별 특징은 우선 중구의 경우 연안부두 여객터미널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원도심 지역의 노선 효율성을 개선했다.

 

연안부두 여객터미널에서 미추홀구, 부평구, 및 송도와 논현지역 등 주요 생활권과의 연계를 강화한다.

 

영종지역은 영종국제도시내 생활권 및 공항철도와의 접근성 개선, 동구는 인천의료원과 만석동 지역의 경유 노선의 보강, 미추홀구는 지역내 굴곡노선을 개선해 운행시간을 단축하고, 신규 아파트 입주지역의 노선 보강, 연수구는 송도 6.8공구 및 신국제여객터미널의 접근성을 개선,남동구는 남촌농산물도매시장과 서창2지구의 접근성 향상, 부평구는 일신동 주변 생활권의 접근성 개선, 계양구는 서운산업단지의 접근성 개선, 서구는 청라국제도시와 검단지역, 북항배후단지의 노선 강화등이다.

 

시민설명회는 코로나19로 인해 현장 참석인원에 제한이 있어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된다.

 

설명회가 끝난 후에는 관련 영상 및 자료를 인천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도 있으며, 노선개편에 대한 의견도 함께 제안할 수 있다.

 

이와 별도로 인천시에서는 찾아가는 현장설명회도 준비하고 있다.

 

7월 20일부터 2달간 40회에 걸쳐 기관 또는 단체를 대상으로 개최하게 된다.

 

접수는 군.구 버스관련 부서 및 행정복지센터에서 하면 된다.

 

인천시가 현재 마련한 노선개편 규모는 총 197개 노선 중 존치가 93, 조정 77, 폐선 27, 신설 28로 52.7% 정도가 변경될 전망이다.

 

박남춘 시장은 “이번 노선개편 시민설명회는 그 동안 인천시가 준비해 온 과제물을 시민 여러분에게 평가받는 자리”라면서, “시민과의 소통을 충분히 하기 위해 온라인 생중계 및 찾아가는 현장설명회 등 다양한 창구를 마련하고 의견을 수렴해 연말에 시행되는 노선개편을 통해 시내버스가 명실상부한 시민의 발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ebreak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인천시, 시내버스 노선개편, 박남춘 시장, 시노선개편 시민설명회,노선개편 현장설명회,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