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화
수도권 신혼부부는 얼마나 될까?
2017년 기준 수도권 신혼 부부 71만 9천쌍 중 다문화 신혼부부 4만 6천 쌍, 초혼 평균 혼인연령 차이 2세,
기사입력: 2019/11/28 [11:32]  최종편집: ⓒ ebreaknews.com
박상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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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인천 박상도 기자) 경인지방통계청이 2017년 기준 수도권 신혼부부통계를 발표했다.

 

자료에서 신혼부수수를 보면,  `17년 11월 1일 기준으로 최근 5년간 혼인신고한 후 국내에 거주하며 혼인상태를 유지중인 수도권 신혼부부는 71만 9천 쌍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26만 3천 쌍, 인천 8만 4천 쌍, 경기 37만 3천 쌍이며 부부 모두 초혼인 경우는 서울이 85.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경기 79.9%, 인천 77.5% 순이다.

 

수도권 신혼부부는 혼인연차가 길수록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3년차가 5만 3천 쌍(20.3%)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반면, 인천과 경기는 5년차가 각각 1만 7천 쌍(20.9%), 8만 쌍(21.4%)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신혼부부의 국내이동에서 `16년과 `17년의 각 11월 1일 시점을 기준으로 읍면동 경계를 벗어나 이동한 수도권 신혼부부는 수도권 전체의 21.3%이다.

 

수도권 내 이동은 69.5%이고, 다른 시도에서 수도권으로의 전입은 30.5%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동일 시도 내에서 이동한 경우는 서울 76.3%, 경기 66.4%, 인천 63.9% 순이다

 

인적특성에서 신혼부부의 혼인연령을 보면 초혼 신혼부부의 평균 혼인연령은 남편 32.3세, 아내 30.3세로 남편과 아내의 평균 혼인연령 차이는 2.0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재혼 부부는 남편 44.9세, 아내 41.8세로 남편이 아내보다 3.1세 높았고  지역별로의 평균 혼인연령은 초혼과 재혼 모두 서울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신혼부부 혼인연령차별 현황은 남편연상 48만 4천 쌍(67.3%), 아내연상 12만 7천 쌍(17.6%), 동갑 10만 8천 쌍(15.0%) 순이다.

 

1~5세 남편연상 신혼부부가 절반 이상(51.0%)을 차지하며, 동일 연령구간의 아내연상은 15.9%를 차지했다.

 

지역별로 보면, 남자가 연상인 경우는 서울(68.3%), 경기(67.1%), 인천(65.4%) 순인 반면, 여자가 연상인 경우는 인천(19.0%), 경기(17.8%), 서울(16.9%) 순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신혼부부의 혼인 당시 교육정도별 현황을 보면, 남편의 경우 대졸(61.1%), 고졸(24.7%) 순이며, 아내 역시 대졸(62.7%), 고졸(23.4%) 순이며 남편과 아내 모두 대졸인 경우가 47.6%로 가장 높고, 그 다음은 모두 고졸(13.6%)인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남편과 아내 모두 대졸인 경우가 서울 51.7%, 경기 46.3%, 인천 41.1% 순으로 나타났다.

 

가구 구성에서 신혼부부의 동거 여부를 보면, `17년 11월 1일 기준 동일한 거처에 함께 거주하고 있는 수도권 신혼부부는 전체의 89.1%로 64만 1천 쌍이며  함께 살고 있는 수도권 신혼부부는 전국 대비 2.2%p 높았다.

 

서울(89.1%), 인천(89.3%), 경기(89.1%) 모두 부부가 함께 살고 있는 비중이 유사하게 나타났다.

 

신혼부부에 대한 동거 여부를 특성별로 살펴보면, 혼인종류별로는 동일 거처에 사는 초혼부부의 비중은 90.7%로 재혼부부(82.1%)보다 높게 나타났다.

 

맞벌이 여부별로는 부부가 함께 살고 있는 비중은 맞벌이 부부(91.4%)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부부가 따로 살고 있는 비중이 가장 높은 경우는 기타(무직·가사 등)에 해당하는 부부(24.7%) 이다.

 

자녀 수별로는 동일 거처에 사는 부부 중 자녀 수가 1명인 부부(91.2%)의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비동일 거처의 경우에는 자녀 수가 3명 이상인 부부(14.3%)가 가장 높았다.

 

혼인연차별로는 혼인연차가 길수록 부부가 함께 살고 있는 비중이 커졌다.

 

신혼부부 가구의 가구원수별로 보면,  수도권 신혼부부 가구 중 가구원 수가 3인인 경우가 39.4%로 가장 많으며, 2인 35.4%, 4인 15.9%, 5인 이상 6.0%, 1인 3.0% 순이다.

 

지역별로 보면, 인천과 경기는 3인 가구 비중이 각각 40.0%, 39.9%로 가장 높게 나타난 반면, 서울은 2인 가구 비중이 38.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신혼부부 가구의 세대구성 유형별 현황을 보면,  수도권 신혼부부 가구는 2세대 구성이 55.6%로 가장 많고, 그 중 ‘부부+자녀’로 구성된 가구가 49.0%(35만 2천 쌍)로 가장 많았고  수도권 1세대 가구 비중은 33.7%로 전국 비중(30.7%)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세 지역 모두 ‘부부+자녀’ 구성이 각각 서울 45.7%, 인천 50.9%, 경기 50.9%로 가장 높았고  1세대 가구 비중은 서울 37.2%, 경기 31.7%, 인천 31.6% 순으로 높았다.

 

혼인종류별로 살펴보면,  초혼 부부는 ‘부부+자녀’가구가 50.5% (29만 7천 쌍)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그 다음은 1세대 가구 33.3%(19만 6천 쌍) 순이며 재혼 부부는 ‘부부+자녀’ 가구가 42.2%(5만 5천 쌍), 1세대 가구가 35.7%(4만 7천 쌍)의 비중을 차지했다.

 

비동거 신혼부부의 거주 지역별 현황을 보면, 국내에 따로 살고 있는 신혼부부의 거주 지역별 현황을 살펴보면, 같은 권역 내에서 거처를 달리하는 경우가 8만 3천 쌍(68.6%)이며 수도권이 29.1%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호남권 12.5%, 동남권 10.3%, 동북권 9.4%, 충청권 7.4% 순이다.

 

수도권 내에서 거처를 달리하는 신혼부부의 경우, 경기지역 내에 남편과 아내가 따로 살고 있는 경우는 1만 3천 쌍(10.6%), 서울지역 내에서는 6천쌍(5.1%)으로 나타났다.

 

남편이 수도권에 거주하는 경우, 아내는 수도권(73.2%), 충청권(8.5%), 동북권(7.2%), 호남권(6.2%), 동남권(4.9%) 순으로 거주하며, 아내가 수도권에 거주하는 경우, 남편 역시 수도권(71.4%), 충청권(10.2%), 동북권(7.2%), 호남권(6.1%), 동남권(5.1%) 순으로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산 및 보육에서 신혼부부 특성별 자녀 출산 현황을 보면, 수도권 초혼 신혼부부 중 `17년 11월 1일 현재 자녀를 출산하지 않은 부부는 24만 쌍으로 수도권 전체의 40.8%를 차지했다.

 

인천과 경기는 1명의 자녀를 둔 부부가 각각 47.3%, 47.5%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반면, 서울은 자녀가 없는 부부가 45.2%로 가장 많았다.

 

초혼 신혼부부의 평균 출생아 수는 0.73명으로 전국(0.78명)보다 낮았고 지역별로 보면, 서울 0.66명, 인천 0.77명, 경기 0.77명으로, 서울이 다른 지역에 비해 낮게 나타났다.

 

혼인연차별로는 서울, 인천, 경기 모두 혼인연차 경과에 따른 출산비중이 모두 높아졌다.

 

경제활동별로는 서울, 인천, 경기 모두 맞벌이 부부의 평균 출생아 수(0.61명, 0.67명, 0.68명) 보다 외벌이 부부(0.73명, 0.85명, 0.85명)가 높게 나타났다.

 

자녀(만 5세 이하)의 보육형태별 현황를 보면,  수도권 초혼 신혼부부의 자녀 중 만 5세 이하의 영유아 총 42만 4천명에 대한 `17년 10월 기준 보육형태를 보면, 가정양육 비중이 48.0%(20만 3천명)로 가장 높고, 그 다음이 어린이집 (43.0%), 유치원(2.9%) 순이다.

 

서울, 인천, 경기 모두 가정양육의 비중이 각각 50.3%, 48.9%, 46.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경제활동 및 주거 현황에서 신혼부부의 맞벌이 여부를 보면, 수도권 초혼 신혼부부 58만 8천 쌍 중 2017년 10월 기준 맞벌이 부부는 27만 9천 쌍(47.5%), 외벌이 부부는 26만 5천 쌍(45.1%)로 나타났다.

 

서울은 맞벌이 비중이 52.6%로 외벌이보다 높은데 비해, 인천 및 경기는 외벌이 비중이 각각 49.5%. 47.9%로 맞벌이보다 높았고  최근 혼인한 연차일수록 맞벌이부부 비중이 높아졌다.

 

신혼부부의 거처 유형을 보면,  2017년 11월 1일 현재 수도권 초혼 신혼부부는 아파트에 가장 많이 거주(61.2%)하고 있으며, 다세대주택(17.4%), 단독주택(14.1%) 순이다.

 

서울 및 인천은 각각 아파트(52.6%, 64.5%) 다세대주택(25.0%, 16.8%) 순으로 거주하며, 경기는 아파트(67.0%), 단독주택(15.2%) 순으로 나타났다.

 

신혼부부의 주택소유 현황에서 주택소유 여부 및 소유물건 수 현황을 보면, 수도권 초혼 신혼부부 중 2017년 11월 1일 현재 부부 중 1명이라도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신혼부부는 40.1%(23만 6천 쌍)로 나타났다.

 

이 중 1건 소유가 33.5%, 2건이 5.3% 3건 이상이 1.3%를 차지했고 혼인연차가 오래될수록 주택을 소유한 부부의 비중이 증가했다.

 

지역별 무주택 비율은 서울(61.9%), 경기(59.6%), 인천(54.7%) 순이다.

 

주택자산 가액별 현황을 보면,  주택을 소유한 23만 6천 쌍의 수도권 초혼 신혼부부의 주택에 대해 주택공시가격(`18.1.1.기준)을 적용한 가액을 부부별로 합산한 결과를 보면, 1억 5천만원 초과 3억원 이하가 40.6%로 가장 많고, 6천만원 초과 1억 5천만원 이하(28.2%), 3억원 초과 6억원 이하(20.0%) 순이다.

 

서울 및 경기의 경우 주택자산 가액 1억 5천만원 초과 3억원 이하가 각각 35.9%(3만 1천 쌍), 44.4%(5만 3천 쌍)로 가장 많고, 인천은 6천만원 초과 1억 5천만원 이하가 40.1%(1만 2천 쌍)로 가장 많았고  6억원 초과의 주택을 보유한 비중은 서울 10.8%, 경기 3.1%, 인천 1.4%순이다.

 

소유주택 명의별 현황을 보면, 수도권 초혼 신혼부부가 소유하고 있는 주택 30만 호 중에서 남편 또는 아내가 단독 소유한 비중은 74.8%(남편 55.3%, 아내 19.5%)이며 부부 공동명의 주택은 4만 5천 호로 14.9%를 차지했다.

 

공동명의 비중은 서울(17.4%), 경기(13.9%), 인천(11.2%) 순으로 나타났다.

 

다문화 신혼부부 현황에서 다문화 신혼부부 수를 보면, 수도권 신혼부부 71만 9천 쌍 중 다문화 신혼부부는 4만 6천 쌍으로 6.4%를 차지하며, ‘한국인(출생) 남편+외국인 아내’ 구성이 61.5%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유형별로 보면 ‘한국인(출생) 남편+외국인 아내’ 구성이 61.5%로 가장 많고, ‘한국인(출생) 아내+외국인 남편’ 이 17.9%, ‘한국인(귀화) 아내+외국인 남편’ 8.8% 순이다.

 

다문화 신혼부부는 경기(52.7%), 서울(35.8%), 인천(11.5%) 순으로 거주하고 있으며 서울의 경우 ‘한국인(출생) 아내+외국인 남편’ 구성이 24.8%로, 인천(13.6%), 경기(14.2%)보다 높게 나타났다.

 

다문화 신혼부부의 출신국적 현황을 보면, 다문화 신혼부부의 출신국적은 남편의 경우 중국, 미국 순으로 나타났으며, 아내는 중국, 베트남 순으로 나타났다.

 

다문화 신혼부부의 특성을 보면,  한국인(출생) 신혼부부와 비교하면, 혼인연령에서는 남편과 아내 평균 혼인연령이 한국인 부부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부부의 평균 혼인연령차가 한국인 부부에 비해 켰으며 혼인종류에서는 한국인 부부에 비해 재혼 비중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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