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행정
인천시, 지역보건정책 청사진 제시
건강특별도시 인천건설 2019~2022년 중장기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
기사입력: 2019/04/11 [14:33]  최종편집: ⓒ ebreaknews.com
박상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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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상도 기자

(브레이크뉴스인천 박상도 기자) 인천시는 올해부터 4년간 보건의료분야의 청사진 ‘중장기 보건의료종합계획’을 수립. 시행한다.

 

지역보건의료계획은 ‘지역보건법’에 따라 1995년부터 지방정부별로 4개년 중장기 계획과 이에 따른 연차별 시행계획을 수립 시행함으로 지역시민의 보건의료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고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보건의료종합계획으로 이번 7기 지역보건의료계획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인천시가 나아가야 할 지역보건정책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인천시는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총7회 직원역량 강화 교육 및 회의를 실시하고, 지역보건의료계획수립을 위한 TF팀을 구성해 지역사회 현황분석, 주민건강요구도 조사, 보건 및 의료자원 분석, 보건의료 취약지 파악, 민.관 협력 사항 등 다양한 분야의 현안 등을 파악하였으며, 제6기 지역보건의료계획의 성과와 과제를 도출하여 제7기 지역보건의료계획에 반영했다.

 

인천은 타시도와 다르게 매년 0.3% 꾸준히 인구 증가, 특히 65세 이상 노년인구가 급속히 증가(2017년 기준 11.7%) 하여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었으며, 기초생활수급자는 전체 인구의 3.41% 차지하고 있고, 장애인 및 독거노인의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인구 증가 및 급속한 노령화와 취약계층 증가에 따른 종합적 접근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또한, 인천의 건강수준 및 건강 형태를 살펴보면, 먼저 인천시의 사망률은 인구10만명 당 2015년 351.6명에서 2017년 332.9명으로 매년 감소하는 추세이나 자치구간 사망률의 격차는 심하게 나타나며,(동구363.3명, 연수구 304.9명) 특히, 암, 심뇌혈관질환 등 비감염성 질환이 전체 사망원인의 절반이상을 차지함에 따라 심혈관질환의 선행질환인 고혈압 및 당뇨병 유병률을 낮추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인천의 스트레스 인지율과 우울감 경험률은 2015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이나 2017년 기준 전국 및 특,광역시 평균보다 높게 나타나며, 자살률은 매년 특,광역시에서 1, 2위였으나, 2011년 광역자살예방센터 설치 후 매년 자살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나 여전히 자살 고위험군 예방체계 구축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성인의 흡연율, 비만율, 고위험 음주율의 건강형태가 7대 특,광역시에서 제일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군 구간 격차도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며, 상대적으로 중재하기 용이한 흡연과 비만을 우선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국내 유입하는 해외관광객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인천의 지정학적 환경으로 인해 해외 유입 감염병, A형 간염 발생에 대한 지속적인 예방관리와 수두, 성홍열, 홍역 등 감염병 위험인자에 대한 감시체계 강화가 더욱 요구되는 상황이다.

 

또한, 시민의 생명·건강에 필수적인 의료서비스 공백과 지역 간 의료격차가 현저한 실정으로 수익성이 낮아 공급이 불충분한 필수의료서비스(응급분야, 분만)를 어느 지역에서나 이용 할 수 있도록 공공보건의료에 대한 공적 투자 확대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렇게 지역사회 현황분석을 종합하여 인천시는 보건의료종합계획에 “시민이 더 가까이서 함께 누리는 건강특별도시 인천”이라는 비전 아래 공공보건의료체계 구축을 통한 의료접근성 강화,  지역밀착형 효과적 건강관리,취약계층에 대한 건강안전망 구축이라는 3가지 정책 전략과 9가지 추천과제를 중심으로 제7기 지역보건의료계획을 수립했다.

 

1. 공공보건의료체계 구축을 통한 의료접근성 강화

 

공공병원의 인프라와 역량이 취약한 장비, 시설 등 기능보강을 실시하고, 종합병원급 공공병원 또는 민간병원을 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4개소 ~ 8개소)하여 2차 의료서비스와 퇴원환자의 지역사회 연계 등 전달체계의 허브 기능을 부여 하여야 한다.

 

지역사회 요구 및 지역공동체를 기반으로 지역주민 참여와 지역사회 협력을 통해 지역특화 건강증진사업수행을 위해 건강생활지원센터를 2022년까지 확대(5개소 → 16개소)설치해 방문건강관리, 만성질환관리 등을 통해 불필요한 재입원을 낮춰 나갈 계획이다.

 

약국이 문을 닫는 취약시간 시민들이 약사 상담을 받고 상비약을 구입 할 수 있는 ‘심야 약국’”을  새롭게 운영하며, 2021년까지 10곳으로 확대 운영 할 계획이다.

 

응급.외상.심뇌혈관 등 생명과 직결된 필수 중증 의료분야에 대한 적정 이송체계를 마련하고, 의료 접근성을 높여 나가기 위해 2011년부터 ‘응급의료전용헬기(닥터헬기)’와 함께 달리는 응급실이라고 불리는 ‘닥터-카’(외상센터 전문의와 간호사 탑승)을 전국 최초로 도입.운영함에 따라 전문 의료진의 최적화된 응급처치가 가능해 ‘예방가능 사망률’과 환자의 장애를 최소화 할 것으로 기대한다.

 

수도권(서울.인천.경기)이 전국 해외유입 감염병 환자의 63% 이상을 차지함에 따라 인천시는 2022년까지 수도권 감염병 공동협의회를 구축하여 매년 2회 이상 운영함으로써 감염병 정보 공동 활용과 정보소통 및 감염병 발생 현황 분석.역학조사 지원.감염병 전문가 네트워크 운영 등 대응역량을 강화 할 계획이다.

 

2. 지역밀착형 효과적 건강관리

 

인천시의 흡연율은 2018년 기준 22.8%로 전년대비 0.2% 상승했으며 8개 특,광역시 중 가장 높은 수치로 전국 평균 보다 1.2% 높게 나타남에 따라 흡연율 감소를 위해 흡연자 금연지원을 위한 보건소 내 금연클리닉 및 병의원에서는  금연치료 의약품 처방을 통해 더욱 쉽게 금연에 도전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며, 금연실패 2회 이상 중증고도흡연자의 4박5일 금연캠프를 운영하여 흡연율을 감소시키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만성질환으로 인한 조기 사망의 80%는 건강한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으로 생활습관을 개선하면 예방이 가능함에 따라 건강위험요인 보유자를 대상으로 자신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프로그램을 스마트기기와 결합한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을 시행한다.

 

또한, 누구나 쉽게 실천 할 수 있는 걷기 운동 활성화 및 신체활동을 유도하고 비만률을 감소시키고자 시민 건강걷기 프로젝트 ‘모바일 걷기 플랫폼’을 구축하여 운영한다.

 

지역주민의 건강생활실천 도모와 생활 속 건강관리를 위해 마을단위 행정복지센터 내 ‘건강증진 120센터’를 2022년까지 40개소 설치·운영하여 보건복지 연계를 통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연명의료결정법’시행(2017.8.4.)에 따라 말기 환자의 지원을 위해 ‘권역별 호스피스 센터 지정’으로 말기 환자의 욕구에 맞는 삶의 질 증진에 초점을 맞춘 호스피스 돌봄 서비스 제공으로 말기 환자의 고통완화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며, 공공의료기관인 인천의료원에 호스피스병동을 2020년까지 8실 20병상을 확충하여 암환자 최초진단 및 치료-완화서비스-장례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인천시의 스트레스 인지율과 우울감 경험률은 전국 및 특,광역시 중 평균보다 높으며, 2017년 특,광역시 중 2위를 차지함에 따라 생애주기별 정신건강 교육사업으로 아동, 청소년, 성인, 어르신 등 모든 세대를 대상으로 정신건강 교육을 실시하고, 정신건강 지표관련 취약계층 의심자인 보육교사 10,000명에 대해 정신건강 선별검사를 실시해 고위험군을 발굴해 체계적으로 연계관리 함으로 정신건강 사각지대를 해소 해 나갈 것이며, 북한 접경지역이며 도서지역인 옹진군의 특수한 지리적 특성으로 주민의 정신적 스트레스 노출 위험성이 높은 백령도에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설치 할 예정이다.

 

인천의 자살율은 2012년부터 6년 연속 감소하여 2017년 인구10만명 당 24명으로 전국평균(24.3명)에 비해 낮으나, 2022년까지 인구10만명 당 20명 이하로 줄이는 적극적인 목표를 설정했다.

 

먼저, 자살예방 정책 추진 기반 강화를 위해 매년 8만명 이상 시민에게 자살예방교육의 실시와 전국 최초로 실시한 ‘생명사랑택시’확대 운영 (운전자 600명 위촉 활동) 및 연간 16,000명의 생명사람 지킴이를 양성하고, 정신건강 및 자살예방 위기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상담전화’을 운영한다.

 

3. 취약계층에 대한 건강안전망 구축

 

인천시의 치매 유병률은 2017년 9.9%로 특,광역시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준으로 치매관리율 향상을 위한 체계적인 치매예방체계 인프라 구축을 위해 치매전문요양시설 및 재가복지서비스가 가능한 ‘치매전문 종합돌봄센터’를 2021년까지 신축할 예정이며, 10개소 치매안심센터와 13개소의 치매안심돌봄센터(주간보호시설)를 운영하고, 만60세 이상 중위소득 120%이하 치매진단자에 대해 치매치료 진료비를 월3만원(연 36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동부터 어르신까지 평생 구강건강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아동치과주치의 제도’를 2019년부터 새롭게 도입해 초등학교 5학년을 대상으로 연2회 구강관리 (구강검진, 구강보건교육, 예방적 구강진료)를 105,987명(2022년까지)에게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며, 만65세 이상 저소득층 어르신 1,200명에게 완전틀니 지원을 제공한다.

 

장애인의 치료와 건강관리 미흡으로 열악한 건강상태 및 지속적 의료비 증가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의료기관을 이용하지 못하는 상태로 인천시는 장애인의 건강권을 보장하고, 의료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장애인 건강검진기관’을 지정 운영 할 예정이며, 재활서비스가 필요한 장애인, 중증장애인 중 구강진료가 필요한 시민을 위해 ‘인천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와 ‘경인의료재활센터’을 운영한다.

 

인천 시민 중 경제적 어려움으로 적기에 치료와 수술을 받지 못하고 보호자의 간병부담 경감을 위해 의료 사각지대 없는 복지와 연계된 최선의 의료복지를 실현하고자 ‘인천 손은 약손(무료 수술 및 암환자 치료비 지원)’과 ‘보호자 없는 병원사업’을 추진한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이번에 새롭게 수립한 제7기 지역보건의료계획과 세부 추진전략을 통해 더욱 더 건강한 삶을 누리며 모든 시민에게 공평한 보건.복지.의료.건강 서비스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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