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화
UN 아태경제사회위원회 동북아사무소, ‘유엔 사칭 사기 급증’ 주의 당부
기사입력: 2019/01/14 [14:33]  최종편집: ⓒ ebreaknews.com
박상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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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인천 박상도 기자)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ESCAP) 동북아사무소는 지난 10년간한국에 유엔 및 국제기구가 늘어나면서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등의 SNS 계정을 이용한 유엔 사칭 사기도 급증하고 있다고 밝히며, 일반 시민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유엔 사칭 사기의 주요 유형은 다음과 같다.

 

(유형1)유엔친선대사 직위 도용 사기: 유엔사무총장 명의의 유엔친선대사 직위를 수여한다는 명목으로 수수료를 가로채는 사기 유형.

 

유엔 친선대사로 임명되면 상당액의 월급을 받을 수 있고, 원하는 지역의 사무소에서 일할 수 있다는 사기 이메일을 불특정 다수에게 발송한 후,응답자에게 수백~수천만원의 수수료를 챙기고 잠적하는 수법.

 

유엔친선대사는 유엔사무총장이 임명하지 않으며, 유엔개발계획 (UNDP), 유엔난민기구(UNHCR) 등13개 유엔 전문기구가 국제적 지명도가 있는 문화,예술인 등을 친선대사를 임명한다.

 

유엔 사무총장은 평화사절(Messengers of Peace)을 임명하며, 2019년 현재 요요마,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등문화, 예술인 및 학자 13명이다.

 

유엔친선대사 직위는 명예직으로 무보수이며,선발 및 임명 과정에서 어떠한 수수료도 받지 않는다.

 

(유형2) 비자금을 미끼로 한 사기: 자신을 비자금을 관리하는 유엔직원으로 사칭해 불특정 다수에게 이메일을 발송,비자금을 이체 가능한 은행계좌를 알려주면 거액의 커미션을 주겠다고 속인 후 수수료를 가로챔.

 

(유형3) 유엔 채용 사기: 가짜 유엔채용 공고를 무작위로 발송한 후 응모자가 채용되었다고 통보하며,채용 절차에 필요하다는 명목으로 수수료를 가로챔.

 

(유형4) 유엔회의 참석 초청 사기: 유엔이 개최하는 회의에 초청되었다는 내용의 허위 이메일을 불특정 다수에게 발송,회의 참석에 필요하다는 명목으로 수수료를 가로챔.

 

(유형5) 한국에 유엔사무국 혹은 제5사무국 설립사기: 한국에 유엔 제5사무국 설립을 승인한다는 위조 유엔 문서(증서)를 만들어 투자를 유인하거나 일자리를 준다는 명목으로 수수료를 가로챔.

 

유엔은 신규 사무국이나 설립이나 제5사무국의 한국 설립 등의 계획은 전혀 갖고 있지 않음.

 

(유형6)유엔 고위관료 사칭 사기: 자신을 유엔 혹은 유엔 관련위원회의 고위관료로 사칭하며 가짜 유엔홈페이지를 만들어 유엔사무총장과 자신의 (합성)사진을 게재하고,유엔사무총장과의 친분을 과시하며 불특정 다수에게 접근,업무상 자금이 필요하다는 명목을 내세워 돈을 가로챈 뒤 잠적.

 

이에 UNESCAP 동북아사무소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유엔 사칭 사기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요청하며 아래 사항에 대한 숙지를 당부했다.

 

• 유엔 사무총장 명의의 유엔친선대사 임명장이나 임명 관련 메일은 모두 허위임.

• 유엔은 직원 채용과정에서 어떠한 명목의 수수료도 받지 않음.

 

• 유엔은 조달절차과정에 있어 어떠한 명목의 수수료나 비용을 받지 않음.

 

• 유엔은 어떠한 개인정보나 개인은행계좌와 관련된 정보를 요구하지 않음.

 

• 유엔은 유엔 이름의 상품,상금,기금,증서, ATM 카드등을 제공하지 않음

 

유엔 사칭 사기 의심이 들 경우먼저 UNESCAP 동북아사무소 또는 기타 한국소재 UN 기구 및 국제기구에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한국소재 UN 기구 및 국제기구의 명단은 한국주재 유엔사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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