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화
인천본부세관.인천공항공사.물류업체, 파렛트 공동화 사업 추진
공용 파렛트 도입 인천공항 물류 경쟁력 강화
기사입력: 2018/08/09 [13:43]  최종편집: ⓒ ebreaknews.com
박상도 기자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     © 박상도 기자

(브레이크뉴스인천 박상도 기자)인천본부세관은 지난 8일, 인천공항공사 및 항공물류업체가 참여하는 “인천공항 파렛트 공동화 본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파렛트란 지게차를 사용해 화물을 옮기기 위해 쓰는 운반대를 말한다.

 

인천공항 도착화물은 화물기에서 하기된 후 항공사 파렛트에 탑재되어 이동 및 분류 작업이 진행된다.

 

이 중 인천공항 내 물류창고로 운송될 화물은 운송차량에 실리기 전 항공사와 규격이 다른 운송사 파렛트에 다시 옮겨지는 작업이 필요하다.

 

이렇게 항공사와 운송사 간 규격이 다른 파렛트 사용으로 발생하는 추가 화물 이적작업을 없애기 위해 추진된 것이 파렛트 공동화 사업이다.

 

파렛트 공동화 사업은 '13년 인천본부세관이 항공물류업계의 애로사항을 파악하여 물류지원 사업과제로 최초 제시한 이후  ’16.12월 정부의 제21차 경제장관회의에서 확정된 「인천공항 항공물류 경쟁력 강화방안」의 일환으로 본격 추진됐다.

 

인천본부세관과 관련기관이 작년에 공동으로 추진한 시범사업 결과, 파렛트 당 화물차 상차 시간이 평균 16분에서 3.5분으로  감소하는 등 화물 처리시간 단축효과가 뚜렷해 이번에  이 사업으로 확대 시행하게 됐다.

 

인천본부세관은 공용 파렛트의 도입이 화물 처리시간을 대폭 단축해 수출입업체의 물류비용 절감 및 국가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운송차량 1대당 물류 처리시간이 최대 125분 단축되어 연간 최대 약 14억9천만 원의 물류비용이 절감될 예정이다.

 

이 외 화물터미널 주변 차량혼잡 완화를 통한 안전사고 예방효과와 화물차 대기시간 감소로 인한 공해 저감, 이적작업 최소화를 통한 작업자 근무여건 개선 등의 효과도 기대된다.

 

이번 협약은 인천본부세관, 공항운영자, 항공사와 물류업체 등 공항 물류 프로세스에 관여하는 모든 기관 및 업체들이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협력을 약속했다는 점에서 가지는 의미가 크다.

 

인천본부세관은 앞으로도 관계 기관 및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물류 흐름 개선점을 발굴해 물류프로세스 개선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 ebreak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인천본부세관,인천공항공사, 파렛트 공동화 사업,공용 파렛트,항공물류업체,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