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인천 박상도 기자) 인천세관은 관세청 무역통계 자료를 바탕으로 26일 ‘2018년 상반기 인천세관 수출입 동향’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 인천본부세관 총괄
2018년 상반기 인천세관(인천공항+인천항)을 통한 수출은 전년대비 30% 증가한 347억불, 수입은 18.2% 증가한 748억불로, 총 무역액은 21.7% 증가한 1,095억불을 기록했다.
또한, 전국에서 인천세관 무역 비중은 전년보다 2% 늘어난 19.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세관 올해 상반기 수출입 모두 증가했으나, 수입 증가폭이 수출 증가폭보다 커서 무역수지는 401억불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무역수지 366억불 적자 대비 적자폭이 9.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세관의 2018년 상반기 수출액은 347억불로 전국 수출액의 11.7%를 차지했고, 전년 동기대비 수출액 267억불과 비교해 30% 증가세를 보였고 2018년 2분기 수출액은 179억불로 1분기 168억불 보다 6.7% 증가했다.
인천세관 수출증가 주요 요인은 IT 반도체 등 전기․전자류(비중 38.2%, 전년 동기대비 38.4%↑) 및 기계류(비중 20.3%, 전년 동기대비 55.1%↑)의 수출 호조로 전년동기 대비 30% 상승했다.
국가별 수출액은 중국 (103억불) > 아세안 (69억불) > 홍콩 (47억불) > 미국 (36억불) > EU (29억불) 순으로 나타났다. 품목은 전기·전자류 (133억불) > 기계류 (70억불) > 화공약품 (24억불) > 철강 (11억불) 순이었다.
인천세관의 2018년 상반기 총 수입액은 748억불로, 전국 수입액의 27%의 비중을 차지했고 전년동기 대비 18.2% 증가했다.
2018년 2분기 수입실적은 371억불로 1분기 수입실적 377억불에 비해 1.6% 줄어들었다.
국가별 수입실적은 중국 (229억불) > 아세안 (134억불) > EU (98억불) > 미국 (81억불) > 일본 (64억불) > 중동 (35억불) 순이고, 품목은 기계․전자 (385억불) > 유류 (72억불) > 철강금속 (50억불) > 섬유의류 (39억불) 순으로 나타났다.
2018년 상반기 수입이 증가한 주요 원인은 주 수입품목인 기계․전자제품(비중 51.4%, 전년 동기대비 21.9%↑), 석유가스류 (비중 9.7%, 전년 동기 대비 17.4%↑) 및 철강금속류(비중 6.7%, 전년 동기대비 2.9%↑) 수입 증가 등으로 확인됐다.
올해 상반기 인천(공항, 항)의 최대 교역국인 중국과는 수출 103억불 (전년 동기대비 37.5%↑), 수입 230억불(전년 동기대비 12.5%↑)로 각각 늘어나 총 무역규모가 작년대비 25.9% 증가세를 나타냈다.
◊ 인천공항 수출입 현황
인천공항을 통한 2018년 상반기 수출실적은 전년 동기대비 36.7% 증가한 202억불, 수입실적은 23.1% 증가한 409억불로, 무역규모는 전국의 10.8%를 차지하는 611억불로 집계됐다.
인천공항의 2018년 상반기 주요 수출품목은 전기·전자류 103억불 및 기계류 47억불이며, 주요 수입품목은 기계·전자류 292억불 및 섬유의류 11억불 순으로 나타났으며, 최대 교역국은 중국으로 전년 대비 수출 48.5%, 수입 22.6% 증가세를 보였다.
◊ 인천항 수출입 현황
인천항을 통한 수출입 실적을 살펴보면, 전년 상반기 대비 수출은 22.1% 증가한 145억불, 수입은 12.7% 증가한 339억불로 나타났다.
인천항의 무역액은 총 484억불으로 우리나라 전체 무역규모의 8.6%를 차지했다.
인천항 2018년 상반기 주요 수출 품목은 전기·전자류 30억불, 기계류 24억불 순이며, 주요 수입 품목은 기계·전자류 93억불 및 유류 72억불 순으로 거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 교역국은 중국으로, 전년 대비 수출 29.5%, 수입 7.6% 증가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