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부지방해양경찰청 회전익항공대가 갯벌 고립자를 구조하고 있다. (사진제공: 중부지방해양경찰청) © 박상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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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인천 박상도 기자) 중부지방해양경찰청 항공단은 지난 22일 인천시 중구 무의도 인근해상에서 고립자가 발생해 헬기로 긴급 구조했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22일 오후 5시 1분께 인천시 중구 무의도 인근해상에서 고립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신고접수 직후 함정 3척과 헬기(B518기)을 신고해역으로 이동시켰다.
해경은 무의도 주변해역을 수색한 끝에 오후 5시 53분께 헬기에서 갯벌에 고립된 A씨(남, 67세)를 발견했고, 항공구조사가 헬기에서 하강하여 A씨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이날 A씨는 동료 B씨와 함께 고무보트를 타고 무의도 인근해상에서 레저활동을 하다 저조시간에 고무보트가 갯벌에 좌주 되었다. 보트를 인양하기 위해 해상에 뛰어내린 A씨는 보트를 갯벌 밖으로 밀었다.
보트는 다행히 갯벌을 빠져나왔지만, A씨는 갯벌에 고립돼 구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 회전익항공대 손현혁 구조사는 “고립자를 신속하게 구조할 수 있게 되어 보람되었다며, 해상에서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해양경찰에 신고해주길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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