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화
인천지역에 비브리오패혈증균 발생 시작 주의 당부
기사입력: 2018/05/10 [11:51]  최종편집: ⓒ ebreaknews.com
박상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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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인천 박상도 기자) 인천시는 인천지역에서 올해 처음으로 해양환경(2018년 4월 30일 강화군 초지리 해수)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분리됐고, 지구온난화로 인한 수온 상승과 맞물려 어패류에서도 비브리오패혈증균이 출현하기 시작함에 따라 주의를 당부했다.

 

이는 해양환경 뿐만 아니라 어시장에서 판매되는 어패류에서의 비브리오균 발생양상 파악과, 경보체계운영을 위한 과학적 근거확보 및 시민의 알권리 제공과 건강보호를 목적으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운영하는 ‘병원성 비브리오균 실험실 감시사업 및 어패류 실태조사사업’에 따른 결과이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바닷물 수온이 18℃정도로 올라가는 5~10월 사이에 발생하였지만 올해 3월 28일 여수 해안 해수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전국 처음 분리됐고 요즘엔 지구온난화로 출현 시기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비브리오패혈증균에 오염된 바닷물이 상처에 접촉하거나, 패류에 농축된 균을 생식하였을 경우 감염될 수 있다. 

 

비브리오패혈증 감염 시 갑작스러운 오한과 발열 등의 전신증상과 설사, 복통, 구토, 피부병변 등의 증상을 유발하며 발병 진행속도가 빨라 초반에 감별해서 치료하지 않으면 치사율이 50%정도로 매우 위험한 감염병이다.

 

특히, 건강한 사람보다는 간 질환자, 알코올중독자,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 면역결핍환자 등 고위험군 환자가 감염될 경우 치사율이 더욱 높아진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비브리오패혈증은 치사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감염예방과 신속한 대처가 중요하다”며 “어패류는 85℃ 이상 가열처리하여야 하며 해산물은 흐르는 수돗물에 충분히 씻고 칼과 도마는 반드시 소독 후 사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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