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계양경찰서 교통안전계 경장 김성묵 © 박상도 기자 |
|
(브레이크뉴스인천 박상도 기자) 최근 정부에서는 국민생명 지키기 3대 프로젝트의 하나로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 줄이기’ 를 목표로 선정하여 집중 추진하고 있다.
그간 현장 소통 중심의 교통정책을 시행한 결과 교통사고를 줄이는데 많은 노력을 하였지만 상대적으로는 ‘교통약자인 보행자에 대한 배려가 미흡했던 부분도 있었으며, ′17년도 전국 어린이 교통사고율도 전년도에 비해 약 31.4% 감소하는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지만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내 어린이 보행사고는 여전히 취약하여 집중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들의 고귀한 생명을 지켜주고자 만들어진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어린이 교통사고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필자는 등교시간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및 아동대상 범죄 예방을 위한 ‘우리 아이 학교 가는 길’ 근무를 하면서 등교시간대 스쿨존 내 불법 주차된 다수의 차량과 그 차량들 사이로 아이들이 서로 장난치고 뛰어다니는 모습, 일반도로와 비슷한 속도로 주행하는 차량들을 볼 수 있었다.
어린이들은 불법 주차된 차량 사이로 갑자기 튀어 나오다 주행 중이던 차량에 치여 사고를 당할 수도 있었던 위험천만한 상황이 일어날 수도 있었던 그 당시의 상황에 비추어 스쿨존에 대해 우리 어른들이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스쿨존 내에서 불법 주·정차 안하기, 시속 30km 이하 감속 운행, 보행자 보호의무 준수하기를 실천하는 것을 미래의 꿈나무인 우리 어린이들의 생명을 지키는 일이라고 동일시한다면 국민 모두가 어린이 스쿨존 교통사고 예방에 손쉽게 동참하는 길이 될 수 있다고 본다.
|